본문 바로가기
댕상식

[댕상식 no.16] 강아지 딸꾹질, 방치하지마세요!

by 백家네 여집사 2023. 1. 26.
반응형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 눈을 보게 될 둘째 반려견을 위해

뽀드득 눈을 밟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본 눈이 무서웠는지 덜덜 떨면서도 궁금은 한 듯 나무, 풀, 땅 냄새는

하나도 빠짐없이 맡고 집에 돌아왔는데 눈이 너무 신기했던지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바견인 첫째를 키우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거라

강아지도 딸꾹질을 하는 건가? 혹은 어디가 아픈 건가 걱정이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둘째는 가정분양이 아닌 펫샵에서 데려오다 보니

연약하기도 하고, 견주인 제가 모르는 질병이 있을까 봐 

작은 증상에도 더 신경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럼 강아지도 사람과 같은 이유로 딸꾹질이 나는 걸까요?

 

반려견들의 딸꾹질의 경우 성장기 강아지에게서 주로 발생됩니다.

횡격막의 신경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1년 미만의 성장기 강아지라면

크게 걱정할 증상이 아니고, 사소한 자극에 의해서도 발생된다고 합니다.

 

아마 오늘 눈을 본 게 둘째에게는 큰 자극이었나 봐요.

 

반려견들이 딸꾹질을 한다면 배가 보이게 뒤집은채 좌우로 살살 움직여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혹은 혀 뒤에 설탕 살짝 바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사람처럼 "워!"하고 놀라게 하시면 안 돼요!

 

만약 우리 집 반려견은 다 큰 성견인데 딸꾹질을 한다면

얼마나 자주 하는지, 언제부터 했는지 등 체크를 하신 뒤에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견의 경우에는 성장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딸꾹질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딸꾹질을 한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원인을 찾으셔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성견으로 저희 집에 온 첫째에게서 딸국질을 볼 수 없었던 이유가당연히 정상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니 고마우면서 마음이 놓이네요.

 

딸국질 이 정도 가지고... 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사람과 다르게 우리 반려견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하자고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반려 생활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