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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상식

[댕상식 no.13] 강아지 노란토(공복토)

by 백家네 여집사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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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둘째 강아지가 자고 일어나면 꼭 노란토를 방석에 해서

하루에 한 번 방석 빨래가 일이 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노란색 물을 토하고, 어떤 날은 거품이 있는 하얀색 토를 하더라구요.

 

첫째 성견의 경우 토를 하긴 하지만 매일 토를 하진 않아 

매일 토를 하는게 어디 크게 아픈 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토를 하고 나서 기운없이 축 쳐져있거나 텐션이 다운되는 모습은 

없었지만 너무 새끼 강아지라 아픈 것을 모르나?생각도 들더라구요.

 

 

우선 사람도 그렇지만 강아지의 토 색깔에 따라 건강 적신호 원인이 다르기때문에

저희 강아지처럼 노란색 토인지 거품토인지 체크를 잘해보셔야 합니다.

 

우선 노란색 토의 경우에는 공복토일 경우가 큽니다.

 

우리 반려견이 밥이나 간식을 먹게 되면 위산과 담즙이 분비되어

소화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음식 섭취가 되지 않는다면

사람도 그런 것처럼 속이 메스꺼워 구토가 생깁니다.

 

이 때 나오는 토의 색깔이 노란색입니다.

 

성견의 경우엔 보통 하루에 2번 사료를 급여하지만

새끼 강아지의 경우엔 하루 먹는 양을 4번으로 나누어 급여해야하는데

저희 첫째에게 맞춰 급여를 하다보니 둘째가 공복 시간이 길어져

노란색, 공복토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복토 후 기운없이 축 쳐져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병원을 내방하셔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6-8시간정도 공복을 더 유지하시면서

물 - 불린 사료나 습식 사료 위주로 주시는게 좋습니다.

 

사람도 공복을 너무 오래 유지하면 미음 - 죽 을 먹는 것처럼 우리 반려견들도 똑같아요.

 

만약 급여 시간을 조정한다면 6시간이나 8시간 간격으로 주시는게 좋습니다.

 

혹은 견주가 자기 전 사료를 조금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반려견의 경우에는 아퍼도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고,

어디가 아픈지 말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토했네? 라고 생각하고 지나치지마시고,

토의 색깔은 어떤지, 거품은 있는지, 얼마나 자주 토하는지 등 면밀히 

관찰하셔서 우리 강아지들의 건강을 잘 체크해봐주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반려 생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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