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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견가정 합사일기

둘째 입양 6주차 "모든 게 다 2배가 되었다."

by 백家네 여집사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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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빠르게 친해진 두 녀석을 보고 있으면

둘째를 데려오길 너무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지난 한 달이 최대 고비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다견가정 합사를 들어보면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다던데

한 달에 이렇게 친해진 거면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죠?

 

물론 산책도 2배, 뿐만 아니라 비용, 체력, 장난감놀이 등 모든 게 

두 배가 되어 힘든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잠든 모습을 보면... 벌써 작년이 되어 버린

첫날이 떠오르네요.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하자면...

정말 많이 노력했거든요.

 

첫째가 서운함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둘째가 애정결핍이나 분리불안이 오지 않도록....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친해질 수 있는 것도

저희 노력 + 첫째의 노력 + 둘째의 노력 + 많은 블로그와 유튜브 좋은 정보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친해졌길래...이렇게까지 호들갑과 감격을 하는가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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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잘 때는 첫째(시바)는 쇼파나 자기 방석,

둘째는 집사들 침대 밑에서 자다가 자기 방석으로 가서 잡니다.

 

그런데 왠일...낮에 장난감 놀이 후 TV를 보려고 소파에 앉았는데

둘이 한참을 노는건지 싸우는 건지 입 크기를 보여주다가

요렇게 뻗어버리더라구요? 

 

집사 뿌듯...감격...

 

다견가정 생각하시는 분들,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 건 맞지만

노력하면 변화가 있으니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친해진 두 녀석 사진을 공개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반려 생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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